주제강의 7
교회, 선교의 촉매제
/ 이재훈 위임목사
모든 교회는 세 가지 유형으로 정리할 수 있습니다. 첫째, ‘선교적 교회(Missional Church)’입니다. <사도행전>에 나타난 교회가 이에 해당합니다. 교회가 선교적 소명을 잃으면 두 번째 유형, ‘현상 유지에 급급한 교회(Maintenance Curch)’가 됩니다. 생존을 위해 존재하고, 소명을 잃어버린 자신만을 위한 교회가 되는 것을 말합니다. 이 역사가 오래될수록 세 번째 유형인 ‘박물관 같은 교회(Museum curch)’가 됩니다. 교회 존재 자체가 박물관처럼 되버리고, 모든 의사결정이 과거에 머물며, 미래에 대한 소망과 헌신, 도전에는 관심이 없습니다. 많은 교회가 복음을 전하고, 영혼을 구원하겠다는 헌신에서 출발하지만, 시간이 흐르면서 박물관 같은 교회가 되는 경우를 봅니다.
선교가 교회의 심장임을 기억해야 합니다. 말씀은 영혼의 양식이고, 기도는 영혼의 호흡입니다. 하지만 양식을 먹고 호흡만 한다고 사람이 살 수 있는 것은 아닙니다. 운동을 해야 합니다. 선교가 영혼의 운동입니다. 교회를 있게 한 것은 세상 속에서 일하시는 하나님의 선교입니다. 하나님은 교회를 위해 선교하시는 게 아니라, 그분의 선교를 위해 교회를 세우셨습니다.
교회가 교회로 존재하기 위해서는 네 가지 기능이 필요합니다. 첫째, 예배입니다. 하나님은 우리를 예배로 부르셨습니다. 정기적인 예배는 우리가 하나님과 올바른 관계를 맺는 데 필요합니다. 하지만 예배 자체로만 존재하면 소명을 다할 수 없습니다. 둘째, ‘제자 훈련’입니다. 그리스도의 제자로 살기 위해 말씀과 기도로 공동체를 훈련하는 것입니다. 셋째 ‘공동체’입니다. 과거의 목회 패러다임에서 목회자의 주요 일과는 ‘심방’이었습니다. 그러나 심방, 즉 공동체의 만남만으로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교회가 될 수는 없습니다. 이 세 가지 기능을 촉진하고 형성시키는 교회를 가리켜 우리는 ‘선교적 교회’라고 말합니다. 선교에 헌신한 교회는 예배, 제자 훈련, 공동체가 살아 있습니다.
교회가 ‘선교의 촉매’라는 것은 세 가지 메시지를 담고 있습니다. 첫째, 교회와 선교는 분리할 수 없습니다. 세상을 창조하고, 독생자와 성령을 보내시는 하나님의 선교에 교회가 참여하는 것이 선교입니다. 둘째, 교회의 선교는 세상에 복음을 보여주는 것입니다. 교회는 생존이 아니라 복음을 증거하기 위해 모험하는 공동체입니다. 생존이 교회의 최고 목표가 되면 길을 잃어버립니다. 복음이 증거되기 위해 고난을 기쁘게 감당하는 것이 교회다워지는 것입니다. 오늘의 교회가 선교적 교회로 계속 쓰임 받기를 바랍니다.(온누리신문 발췌)























































































